작성일 : 09-1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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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화) 7시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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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고정석
 조회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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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병원 불우 환우를 위한 자선 음악회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 연주회
주최 :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동호회
후원 : 건국대학교 병원
장소 : 건국대학교 병원 대강당
일시 : 2009년 12월 1일 오후 7시
[ 초대의 글]
안녕하세요?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동호회 회장 심찬섭입니다.
오래 전 의과대학 시절 책과 씨름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의과대학 내
클래식 기타 합주단을 창단하여 정열을 불태웠지만, 졸업 후 바쁜 병원생활로
악기에 손을 놓고 늘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있다가 몇 년 전부터 뜻을 같이하는
합주단 후배들과 함께 동호회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과 기타 연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멜로디와 리듬과 화음을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완전한 악기로
음색표현을 아주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베토벤이 기타를 작은 오케스트라로
비유했습니다. 특히 클래식 기타는 음색이 아름다워 한번 그 매력에 빠지게 되면
평생 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번 연주회는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불우환우를
위해 저희 동호회가 마련한 것입니다. 초겨울의 싸늘한 날씨만큼 힘들고 지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깊은 자리에 소중한 분들을 초대하여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부디 여유있는 마음의 시간을 내시어 훈훈한 연주회의 밤이
되도록 격려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09년 12월 1일
서울 아르페지오 기타 동호회 회장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 심 찬 섭
[프 로 그 램]
Guitar Solo 변보경
Recuerdos de La Alhambra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F. Tarrega
Cancion y Danza No.1 (노래와 춤 - 단자1번).......................R. Pipo
Libra SonatineⅢ- Fuoco(열정) .................. Roland Dyens
Guitar Duo 나승수, 김인주
Libertango(리베르탱고) ........... A. Piazzolla
Duo in G (듀오 인 지) ............... F. Carulli
I. Largo
II. Rondo
Bariton 고광덕, Guitar 편곡,반주 고정석
옛날은 가고 없어도 .............. 이호섭 작곡, 손승교시
Ich Liebe Dich (그대를 사랑해).......... L.V.Beethoven작곡, C.F.W.Herrose 작사
--------- ---- Intermission ----------------
Guitar Solo 송형익
플라멩꼬 즉흥곡 ............ 송형익
한민족의 얼(1977) .......... 송형익
Guitar Duo 이규현 , 한형일
Suite Buenos Aires (부에노스 아이레스 조곡) ............... M.D. Pujol
II. Palermo
I. Pompeya
Violin Solo 고은애
Sonata No.1 in G minor BWV1001(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 J.S. Bach
I. Adagio (아다지오)
II. Fuga (푸가)
Guitar Quartet 서울기타콰르텟 : 김재학, 김인주, 한형일, 이명선
Bohemian Rhapsody (보헤미안 랩소디)............... Queen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히사이시 조
Fuga y Misterio (푸가와 미스테리) ................... A. Piazzolla
[프 로 필]
심찬섭 (진행 및 해설 )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1기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회장
순천향대학교병원 병원장 역임
순천향대학교 석좌교수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
건국대학교 병원 소화기병 센터 소장
송형익
독일 KASSEL 음대 기타과석사졸
한국기타콩쿠르 및 작곡콩쿠르 수상
한국기타협회 회장 역임
레코딩 : 독일ELEG사, 대도 등 CD 10여장 녹음
편저서 : 독일 Vogt &Fritz, 삼호 등과 10여권
현 한국기타문화예술원 원장
한국우쿨렐레협회 회장
노원음악협회회장
예중.고/음대출강
변보경
2000 (6세) - 김태수 사사
2004 (10세) - 한국기타협회콩쿨 초등부 1위
2005 (11세) - 서울/ 광주에서 독주회
2007 (13세) - 빈 국제기타콩쿨 3위
2007 (13세) - 전미 GFA국제기타콩쿨 청소년부 1위
2009.10월 -11월 변보경 기타리싸이틀(서울,대전,광주)
그 외 많은 초청연주와 페스티발 초청연주 등 왕성하게 활동중
고은애
서울 음대 기악과 재학중
2009년 제35회 중앙음악콩클 1위
2008년 서울예고 수석 졸업
2006년 바로크 콩클 1위
2005년 제14회 성정음악콩클 대상
성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2005년 제22회 부산음악콩클 1위없는 2위
2004년 제53회 이화.경향 음악콩클 1위
2004년 고은애 바이올린 독주회
서울기타콰르텟 : 김재학, 김인주, 한형일, 이명선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기타4중주단
서울과 지방에서 매년 30회 이상공연,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1위 입상
기타를 위해 작곡된 곡은 물론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편곡하여 연주. 음반 4개의 방위(서울음반) 발매
김재학 : 평택대학교 졸업, 피바디 음대에서 석사 및 연주자 과정
미국과 한국에서 수회의 독주회,
평택대 강사와 한세대 겸임교수 역임
현재 한세대 출강, 한국 기타협회이사
김인주 : 평택 대학교 졸업, 스페인 Santiago de Compstela Real Conservatorio 최고
교수 및 연주가 학위취득 .독주, 중주, 편곡 등 다양한 음악활동
추계예술대학교 콘서리바토리 강사 역임
현재 평택대 강사, 한국기타협회 이사
한형일 : 평택 대학교 졸업, 경원대 대학원 클래식 기타로 석사
Spain Ministerio De Educacion에서 Diploma과 Superior을 인정
대전일보, 레냐니 기타콩쿠르 입상,
현재 평택대, 신흥대 출강 , 기타협회 이사
이명선 : 평택대학교 졸업 ,독일 아헨(쾰른) 음악대학 클래식기타 연주자
석사과정(Diplom) 졸업
한독 연합 레니아니(Legnani) 기타 콩쿨,Bach 기타 콩쿨 1등
대전 일보 클래식 기타 콩쿨 입상. 평택대 강사역임
La Flutar Solisti 멤버, 야카샤(Jakascha) 밴드 멤버활동중
현재 한국 기타 협회 이사
고광덕
전남대 클래식기타반 3기
National Australia Bank 서울지점 본부장 역임
고려수지침 서울 강서발산지회 운영,
Bariton으로 독창회, 찬조 연주회 및 합창단에서 왕성하게 활동
고정석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6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클래식 기타 제작 마스터클래스 수료, 아마추어 기타 제작
고정석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나승수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9기
비뇨기과 전문의
나승수 비뇨기과의원 원장
이규현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14기
내과 전문의
고양시 덕양구 이내과의원 원장
[ 곡 목 해 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 F.Tarrega
근대기타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곡으로 그가 여제자인 콘차 부인으로
부터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아픔과 슬픔을 안고 여행을 하던 중 스페인의 대표적
유적지 <알함브라 궁전>에서 창밖의 달을 보며 사랑하는 女人에 대한 실연의 아픔을
달래면서 이 곡을 작곡하였답니다
트레몰로의 선율과 3박자 저음부의 강약이 교차되는 아르페지오는 듣는 이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애절함을 줍니다
노래와 춤 1번 (Cancion y Danza No.1) - R. Pipo
삐뽀 단자1번이라고 불리우는 이곡은 전반부 Cancion (노래) 후반부 Danza (춤)의
부분으로 나눠지는 데 보통은 Danza 부분만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서정적인 전반부와 경쾌한 3박자 리듬의 춤곡으로 오른손의 상당한 기교를 필요로 합니다
열정 (Fuoco - Libra Sonatine lll) - Roland Dyens
프랑스 태생의 롤랑 디옹 (Roland Dyens)은 작곡/편곡/연주에 뛰어난 재능의 현존하는
천재음악가/연주자입니다.
열정 (Fuoco)은 Libra Sonatine 3악장으로서 그가 병상에서 건강이 회복되면서 느낀
삶의 환희와 기쁨을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한 곡이며 현대적 기법을 잘 살린 곡으로
많은 연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리베르탱고 (Libertango) - A.Piazzolla
Astor Piazzolla는 1950년대 중반 탱고의 변화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탱고와 클래식과의 접목을 통해서 다양한 탱고음악을 만들어서 누에보 탱고(Nuevo Tango)로 지칭했습니다.
클래식 탱고에서도 재료를 얻어내어 반도네온을 위한 작품 외에 전통적인 클래식악기(피아노, 현악기, 플롯, 기타)를 위한 작품도 많이 남겨 놓았는데 그의 음악 모두 아르헨티나의
우수가 가득 깃들어 있습니다.
Libertango는 스페인어로 자유라는 뜻의 Libertad와 Tango의 합성어로 오리지날 버전 외에 첼로, 챔버오케스트라, 기타등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듀오 인 지(Duo in G) - Ferdinando Carulli
나폴리에서 출생한 Ferdinando Carulli는 19세기 초의 위대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유럽여행 후 파리에 정착하여 기타선생, 작곡가, 연주가로 살았는데 400곡이 넘는
기타곡을 썼으며 Duo in G 는 여섯 개의 작은 대화(Six Petites Dialogues)라는
소품집에 있는 곡으로 이 소품집은 D, G, E, A, F 등의 조에 맞춰서 작곡한 듀엣 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중에서 Duo in G가 가장 널리 연주되고 사랑받는 곡입니다.
서주부에 해당하는 1악장 Largo가 끝난 뒤 경쾌한 2악장 Rondo가 나오는데
A - B - A - C -A 형식으로 첫부분을 3번 반복하게 됩니다.
옛날은 가고 없어도 - 이호섭 작곡, 손승교 시
1975년 출판된 <이호섭 가곡집>에 수록된 곡으로 짧으면서 매우 아름답게 다듬어져
있는 낭만적인 노래인데 G장조 3/4박자의 가곡입니다. 반주부의 효율적인 진행이 노래의
아름다움을 더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회상조의 이 노래는 멜로디가 조용히 시작되면서 반주부분의 왼손 분산화음이 따뜻한 선율로 감싸고 나갑니다.
그대를 사랑해 ( Ich liebe dich ) - L.V.Beethoven 작곡, C.F.W.Herrose 작사
베토벤의 자필악보나 초판악보에는《부드러운 사랑》의 2절부터 가사가 시작되어
2절 가사 첫 부분의〈그대를 사랑해〉가 곡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단순 소박한 선율에 괴로움을 나누는 두 사람의 사랑이 부드러운 서정으로 녹아 있습니다.
〈사랑이여 우리들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서로서로 근심 걱정 나누며 살아왔네...〉
로 시작되며, 안단테 F장조(원조는 G장조)에 4분의 2박자곡으로 A+B+A'+C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민족의 얼(The Spirit of Korea 1977) - 송형익
이 곡은 연주자의 자작곡으로 그가 25세인 1977년에 작곡되었으며, 독일 FM방송
출연 및 독일 FM방송사 초청으로 수차례 유럽 순회연주회를 통하여 유명음악가 및
메스컴의 극찬을 받으면서 독일 음악출판사(Vogt & Fritz)에서 1992년 출간되었습니다.
기타의 취약점인 작은 음량의 한계를 특수주법으로 해결하였고, 피아노처럼 각 음이
단락되는 것을 기타만의 특수주법으로 연결 보완시켰으며, 다양한 음색의 변화로서
보다 한국적인 리듬과 화음 감을 살려, 국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꽹과리, 장고, 북,
태평소, 피리, 박 등 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함을 서양악기인 기타로 표현하였으며,
일제 36년간의 강정기와 남, 북간의 단절 등 한민족이 겪은 조상의 한을 극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서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는 베토벤의 말을 실감할 수
있으며, 다른 악기로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기타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그의 대표작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조곡 (Suite Buenos Aires) - Maximo Diego Pujol
1957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난 Maximo Diego Pujol은 클래식 기타리스트겸
작곡가로 아르헨티나와 많은 국제 콩클에서 우승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많은 음악가들에게
자주 연주되고 녹음이 되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조곡은 총4악장 으로 구성되었는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도시들을
표현하였습니다. Pompeya는 클래식 탱고가 태어난 곳으로 사람들은 아직도 1940년대
처럼 카페에서 만나서 춤을 추는 지역입니다.
Palermo는 유명한 탱고 뮤지션인 Anibal Troilo가 태어난 로맨틱 지역입니다.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 1번 (Sonata No.1 in G minor) BWV1001 - J.S. Bach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작품은 바로크 음악의 세계에있어서 그 정점을 이루었으며 독주 바이올린을 휘한 6개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오늘날에 있어서 이 종류의 음악중에서 탁월한
작품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소나타는 바로크 새대의 교회 소나타 양식에 따라 느리고 빠른 악장이 교차되는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는데 2번째 악장은 모두 푸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Sonata 1번 G minor의 첫악장인 아다지오는 명상적인 환상곡입니다. 하나의 화음이
중음주법으로 분산되면서 환사의 문이 미지의 세계를 향해 열려집니다.
둘째 악장은 주제에 바탕을 둔 3성의 푸가인데 바하는 선율악기인 네 개의 줄을 가진 바이올린으로 훌륭한 폴리포니를 창조한것은 매우 인상적인 일입니다. 여러 성부에 있어서의 주제적인 발전은, 푸가의 주제가 성부의 조직적 구성에 끼어 들면서 무반주의 멜로디 라인과 간주곡으로써 교차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 Queen
밴드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되는 ''Bohemian Rhapsody''를 가득 채우는 ''유사(類似) 오페라''의 사운드는 퀸의 음악적 특징을 대표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는데, 수 차례 오버더빙된 멤버들의 독특한 보컬 하모니와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기타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로 인해 그들의 음악은 소위 ''오페라틱 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 - 히사이시 조
이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히사이시 조의 음악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이곡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의 타이틀곡으로 인생의 회전목마란
제곡으로 수록 되어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왈츠의 신나는 느낌으로 영화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푸가와 미스테리(Fuga y Misterio) - A. Piazzolla
대위법에 근거하여 작곡한 곡으로 원곡은 기타와 피아노를 통해 독립적 선율을 또렷하게
부각시키다 각기 서정적인 솔로로 연주를 마무리하는 매력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피아졸라는 대위법을 별로 곡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곡에서는 정신을 쏙 빼놓는
연주입니다. 초반 진행은 항구의 여름을 연상시키는 휘몰이 연주가 계속되면서 이번에는
푸가진행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에 아름다운 멜로디로 곡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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