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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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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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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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반가워요^^
우선
에띄드1번 연습의 의미는
손가락의 각개 분리운동과 고른 힘의 균형을 위하는 데 주목적이 있어요
더해서
현에 대한 오른손가락의 위치감각을 기르는 유익함도 있어요^^
또한
아구아도의 17형식 아르페지오는
너무나 훌륭한 오른손의 연습곡이예요
그러기에
연습을 해서는 안된다는 개념은 위험해요
문제는
17가지 형식중에서
어느 한두가지의 형식에 치중하다보면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이 어떤 소수의 사람에게는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서양인들은 드문데
동양계의 사람들에겐 오른손의 운동신경이 망가지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전공자나 연주자를 괴롭히고 심지어 중도포기 상태까지 갈 수도 있어요;;;
가령 일례를 든다면
1형식의 pima 형식을 장시간이나 장기간 연습했을 경우에
트레몰로의 pami가 잘 안되는 경우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비록
그런경우의 학생이 드물게 일어날지라도
지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예요
17형식 중에서
뒷부분으로 넘어가기 전까지의 운지를 살펴보면
대개가
오른손가락이 순차적으로 튕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즉
pima/pami/pimami/pimaim/pamima/pimamama/...
이 운지의 연습들이 매우 필요한 건 사실이예요
문제는
신경이상의 소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독(毒)이 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면 ... 오른손이 망가진다(局所異緊張症)는 거예요
이건
랫슨 40년간의 경험에서 얻어진 결과이며
그러한 사람들을 수없이 봐왔는 데...특히 서울기타인들...본인들에겐 상상못할 엄청난 고통이예요
그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해요;;;
마찬가지로
트레몰로의 pami도 매우 위험요소가 다분해요
계속적인 트레몰로의 연습은
다른 손동작을 파괴시키고 손움직임에 이상을 일으킬 요소가 있어요
사랑의 로망스"도 그 범주에 들 수 있겠어요 - 특히 a를 아포얀도주법으로 장시간 연습할 때
그래서
어느정도의 숙달된 속도(임계속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함브라를 빠르게 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랫슨때마다 같이 맞춰주는 이유예요
거기에 더해서
손가락의 균형연습인 에뛰드 1번을 반드시 병행연습하는 거예요
그래서
유독 광주지방 학생들이 알함브라를 잘 연주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지면상
여러가지 이유와 그 합리성을 다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위에서 ()로 표현한 (임계속도)라는 말은 대단히 중요한 단어예요
그말의 의미를 알기위해서는
말로해도 상당히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요
여기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예요
합주반 마정훈군은 그말의 의미를 일부분 깨닫고 있을 거예요^^
보경이는
그 임계속도의 엄격한 의미속에서 장기간 키워진 아이기에
곡의 연주속도는 매우 뛰어나고
특히 트레몰로는 어느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이예요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학원에 한번 들려요
이런 설명은
구구히 학생들에게 하지 않고 그런 위험요소를 피해서 랫슨해줘요
은지양이 궁금해 해서 일부 적었어요 ^^
부언한다면 ... 아구아도 아르페지오를 하지 말라는 말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김선생이 썼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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