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곡은
바흐의 998 조곡(組曲-모음곡)에 있는
Prelude / Fuga / Allegro 중의 Fuga / Allegro 로서
Prelude와 함께 많이 연주되어지는 D장조 곡이예요 ^^
- 그런데
여러분들이 악보를 보시면
윗상단에 어김없이 적혀있는 (Op) (Opus) (BWV) (HWV) (KL) 등을 볼 수 있을거예요
(Op)나 (Opus) 라는 의미는 (작품)이란 뜻으로
아라비아 숫자를 붙이면 작품번호가 되어요
(BWV)는 바흐의 작품에 붙는 고유번호인데
<바흐 작품 정리목록>이라는 독일어 약자예요 .... 즉 바흐의 작품목록 !!!
(HWV)도 있는 데
핸델의 작품목록이란 의미로 쓰여져요
그래서
바흐나 핸델의 작품번호를 보면 .... 대충 감이 잡혀요 ^^*
ㅎㅎ 글이 삼천포로 빠졌지만....
이 곡은
악보는 만만히 보이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처음엔 건반악기로 구상하였으나 Lute곡으로 편곡되어진 걸로 보입니다
BWV 998의 구성은
- Prelude ... 안정적이고 사색적이며 평온한 선율을 지니며
- Fugue ..... 단선부로 진입되어 3성의 바로크 대위법(對位法)으로 진행되는 매우 아름답고 차분한 진행을 보입니다
- Allegro .... 빠른듯 화려한듯 하지만 역시 차분한 내면의 구성을 보입니다
▲ 참고로 푸가(Fuga - Fugue)는
모방대위법(對位法)인 작곡형식의 하나이며 바로크시대 음악에서 주된 악곡의 형식으로 쓰였습니다.
Fuga는 도주(逃走)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합니다
즉 주제(主題)를 각각의 성부(聲部-선율부)가 차례로 모방해서 따라가는 식의 - 숨어서 따라간다 - 로 표현하면 되겠네요
바로크시대(17~18세기/1600~1750)에 주로 사용되어 왔는 데 바흐(Bach)에 의해 거의 집대성(集大成)된
작곡형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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